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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요약/서양문학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부 사라진 알베르틴

by 감서 2023. 4. 8.

이번 포스트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 6부작 '사라진 알베르틴(Albertine disparue, 1925)'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루스트의 시간여행

이 포스트에서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1913년~1927년까지 무려 14년에 걸쳐 출간된 대작으로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

showtal.tistory.com

 

 사라진 알베르틴

 

『사라진 알베르틴』(Albertine disparue, 1925)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여섯 번째 부분으로, 상실, 회상, 그리고 사랑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알베르틴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후 그녀를 찾아 헤매게 된다. 알베르틴은 주인공의 감시로 감금되다시피 살다가 주인공을 떠나버린다. 주인공은 알베르틴에 대한 그리움과 회상에 사로잡히며, 그녀와의 관계와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랑의 본질과 상실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감정과 인간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게 된다.

 

주인공은 알베르틴이 다른 여성들과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루스트는 주인공의 회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은 알베르틴과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겨보며, 시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결국, 주인공은 알베르틴의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깊은 회한에 빠지게 되지만, 상실에 대한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사라진-알베르틴
'사라진 알베르틴' 영문판

 

 마치면서

 

요약하면, 『사라진 알베르틴』는 상실, 회상,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찰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감정 세계와 사랑의 변화, 그리고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알베르틴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에도, 주인공은 그 상실로부터 깨달음을 얻어내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결심한다. 이러한 결심은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간이 갖는 치유의 힘을 엿보게 한다.

 

또한, 희미한 추억에 대한 프루스트의 섬세한 필체는 독자들로 하여금 인생의 가치와 함께,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감정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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