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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요약/서양문학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부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by 감서 2023. 4. 8.

이번 포스트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 3부작 '게르망트가의 사람들(Le Côté de Guermantes, 1920-1921)'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게르망트가의 사람들』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세 번째 부분으로, 주인공의 성장과 사회적 교류,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작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 (Le Côté de Guermantes I)과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I" (Le Côté de Guermantes II).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에서는 주인공이 귀족 가문인 게르망트(Mme de Guermantes)와 이웃 사이로 살게 되면서, 그들의 세계와 가까워진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복잡한 사회생활과 겉치레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 프루스트는 사회의 허영과 가식을 선명하게 비판한다. 또한, 주인공은 과거의 사랑, 질베르트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자신의 감정 세계를 되돌아본다.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I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II"에서는 주인공의 가족이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그의 할머니가 병에 걸리게 되자 죽음과 상실에 대해 경험하게 되며, 의존적이던 어머니와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가족과의 유대와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게르망트가의-사람들
'게르망트가의 사람들' 영문판

 

 마치면서

 

『게르망트가의 사람들』은 주인공의 성장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교류와 가족과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프루스트는 인간의 내면세계와 사회 환경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가족과의 유대감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한, 이 작품에서 프루스트는 귀족 사회의 허영과 가식을 선명하게 비판하며,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가치와 성장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주인공의 사회적 교류를 통해 그는 겉치레와 본질 사이의 괴리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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