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줄거리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는 고대 그리스 문학의 두 걸작으로, 전쟁과 영웅, 그리고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일리아드(Iliad)는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로, 아킬레우스와 헤렉토르를 비롯한 그리스와 트로이 영웅들의 용기와 전장 속의 삶을 그리고 있다. 아킬레우스는 그리스 최고의 전사였지만, 브리세이스라는 여인을 두고 아감멘이와 다투게 되면서 전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헤렉토르에게 친구 파트로클루스가 죽임을 당하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복수를 위해 전선에 복귀하고, 결국 헤렉토르를 죽이게 된다.
오딧세이(Odyssey)는 일리아드의 후속작으로,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그리스로 돌아가려는 오딧세우스 왕의 10년간의 모험을 그린다. 오딧세우스는 괴물, 신들의 방해, 마법에 걸린 동료들 등 다양한 고난과 난관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오딧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는 아들 테레마코스와 함께 남편의 귀환을 기다리지만, 그가 죽었다고 믿는 남자들의 구애를 받는다. 결국 오딧세우스는 가족과 재회하고, 아내와 왕국을 되찾게 된다.
주요 장면
1. 아킬레우스와 헤렉토르의 대결
아킬레우스는 친구 파트로클루스가 헤렉토르에게 살해당한 것에 분노하며 헤렉토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선에 복귀한다. 둘은 전장에서 마주쳐 전투를 벌이지만 헤렉토르는 빠른 속도와 날렵한 움직임으로 이미 최고의 전사를 불리는 아킬레우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점차 힘든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헤렉토르는 아킬레우스에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의 시체를 가족들에게 돌려주어 그들이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해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전하지만 아킬레우스는 친구 파트로클루스의 죽음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이를 거부하고 헤렉토르를 죽인 후 시체를 자신의 전차에 메어 끌고다니는 잔혹한 행위를 벌인다.
2.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로 돌아와 왕궁을 회복하는 이야기
오디세우스의 이타카 귀환은 오딧세이의 핵심 이야기 중 하나로, 오디세우스가 10년 동안의 전쟁과 10년 동안의 모험 끝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이타카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가 없는동안 왕궁은 적대적인 정치 세력과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를 차지하려는 자들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었다.
떠돌이로 위장하여 이타카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노예 중 충성심이 강한 에우마이오스의 도움을 받게된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왕궁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음모를 파헤치며, 자신의 아들 테레마코스와 함께 계획을 세운다. 오디세우스는 결국 신분을 숨긴 채 왕궁에서 열리는 활 쏘기 대회에 참가한다. 이 활쏘기는 오디세우스의 활을 가지고 벌이는 대회였으며 그 누구도 그의 활을 다루지 못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테레마코스를 비롯하여 다른 충성스러운 신하들과 함께 왕궁을 되찾게된다.
3. 오디세우스가 칼립소의 섬을 떠나 이타카로 향하는 이야기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에서 돌아오는 도중, 칼립소라는 아름다운 여신이 지배하는 오지섬에 갇히게 된다. 오디세우스는 칼립소의 섬에서 7년 동안 생활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칼립소와 함께 평화롭게 생활하지만 그의 마음은 항상 고향 이타카와 그의 아내 페넬로페, 아들 테레마코스에게로 향해 있었다.
그의 귀향에 대한 갈망은 점점 강해지고, 이를 알게 된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에게 자유를 선물하며 섬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타카로 가는 길에, 오디세우스는 바다에서 인어와 사이렌, 거인 폴리페무스와 같은 기이한 생물들을 만나면서 위기에 처하지만 아테네와 헤르메스와 같은 신들의 보호로 무사히 위기를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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