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3대 비극

 

영문학 3대 비극인 '리어왕', '폭풍의 언덕', 그리고 '모비딕'은 각각 다른 배경과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복수심, 집착, 그리고 탐욕이 인간의 운명과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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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꼽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로, 영국의 전설적인 왕 리어가 왕좌를 물려주며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식들에게 사랑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그 사랑을 이용하여 배신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리어왕은 딸들에게 왕국을 나누어주기 전,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는다. 이때 큰 딸 고네릴과 두 번째 딸 리건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여 과장된 말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세 번째 딸 코디리아는 자신의 사랑을 그저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에 분노한 리어왕은 코디리아를 추방하고, 왕국을 나머지 두 딸에게 물려준다. 그러나 나중에 리어왕은 고네릴과 리건이 자신을 배신하고 권력을 차지한 것을 깨닫게 되고, 이로 인해 리어왕은 결국 불행한 운명에 처하게 되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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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대표작으로, 운명적인 사랑과 복수, 그리고 인간의 집착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사랑하는 캐서린과 결혼할 수 없게 되자, 그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이 작품은 다크한 분위기와 강렬한 감정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며,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본성과 사랑의 역설을 그려내고 있다. 히스클리프의 파괴적인 사랑과 그의 복수는 인간의 극한 상황에서의 감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운명의 순환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사랑과 증오의 역사를 묘사한다.

허먼 멜빌의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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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의 탐욕과 복수심, 그리고 자연과의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아합 선장은 흰고래 모비딕에게 다리를 잃어 복수를 갈망하며, 고래를 쫓는 모험을 감행한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대립을 주제로 삼아 인간의 내면에 깃든 복수심과 탐욕의 무서움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심도있게 다룬다. 아합 선장은 결국 복수심에 사로잡혀 자신과 선원들을 파멸로 이끄는데, 이를 통해 작품은 인간의 집착이 가져오는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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