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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요약/서양문학

스탈당의 "적과 흑"

by 감서 2023. 3. 22.

적과_흑

작가 소개

 

스탕달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마리 앙리 벨(Marie-Henri Beyle)은 1783년 1월 23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난 프랑스 작가이자 소설가다. 스탕달은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 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 군대의 대위를 역임 한 변호사였다. 그는 어린 시절을 그르노블에서 보냈고 그곳에서 고전 교육을 받았다. 스탕달은 16세에 파리로 가서 에콜 첸트랄레에서 공부했지만 1년 후 군에 입대하기 위해 중퇴했다.

그는 1808년 스페인 전역에서 나폴레옹의 군대에 복무했으며 이 기간 동안의 그의 경험은 나중에 그의 소설 "파르마의 수도원"에 영감을 주었다. 나폴레옹이 몰락한 후 스탕달은 프랑스로 돌아와 공무원으로 일했다. 스탕달은 30대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1817년에 첫 번째 책인 "로마, 나폴리, 피렌체"를 출판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이 여행기는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1827년에 사랑, 열정, 사회 계급에 대해 다루는 그의 첫 번째 소설 "아르망스"를 발표했다.

1830년에 출판된 "적과 흑"은 프랑스 사회에서 사회적 등반가가 된 미천한 배경의 청년 줄리앙 소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프랑스 귀족의 위선과 부패에 대해 비판하면서 사랑, 야망, 배신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적과 흑"은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결국 프랑스 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린 이탈리아 귀족의 이야기를 그린 "파르마의 수도원"과 프랑스 사회에서 한 청년의 경험을 그린 반자전적 소설 "루시앙 루웬"이 있다. 스탕달은 1842년 3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줄거리


소설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가난한 농부 소년 줄리앙으로 시작된다. 그는 출중한 외모에 라틴어도 능숙할만큼 지적이고 야망이 있지만 낮은 신분으로 한계에 부딪힌다. 줄리앙의 어머니는 그에게 사제가 되라고 격려하고 사제 공부를 시작하지만, 곧 야망을 이루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난다.

 

줄리앙은 부유한 드 레날 가족의 가정교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고용주의 아내인 마담 드 레날과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은밀한 관계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가 발각되고 줄리앙은 드 레날 가문을 떠나게 된다.

그 후 줄리앙은 신학교로 다시 돌아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부유 한 귀족의 딸인 마틸드 드 라몰과 연루된다. 마틸드는 다른 남자와 약혼했지만 줄리앙의 야망과 열정에 이끌리고 줄리앙은 마틸드를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그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줄리앙은 마틸드와 결혼에 성공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룬듯 했지만 마담 드 레날의 방해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성을 잃은 그는 마담 드 레날을 권총으로 쏘고 결국에는 처형당한다.


"Ah, if I could but die after an evening like this, held fast in the arms of love! This is the happiness that we were all dreaming of in our cradles. Here it is, I have found it at last. I have grasped it with both hands. I am writhing in ecstasy. Oh, fancy! Fancy! If you could only die of ecstasy at that moment! How happy would I have been then!"

 

아, 이렇게 밤을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죽을 수만 있다면! 이것이 우리가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행복이다. 여기 드디어 나는 그것을 찾아 양손으로 쥐고 황홀함에 몸부림친다. 오, 상상해보라! 그 순간의 황홀함 속에서 죽을 수 있다면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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