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요약/서양문학

헨리 필딩의 "톰 존스"

by 감서 2023. 3. 20.

톰_존스
영화 "톰 존스" (1963)

작가에 대해



헨리 필딩(1707년 - 1754년)은 18세기 영국의 작가, 드라마 작가, 저널리스트이자 사회개혁가로, 그는 새로운 장르로 간주되는 영국현실주의 소설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필딩은 작가로 데뷔한 이후에도 여러 영역에서 활약하였다. 그는 이후에 영국의 변호사가 되어, 사법 개혁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그의 활동은 법조계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의 업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1749년 출판된 소설 '톰 존스의 이야기'일 것이다. 이 작품은 현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필딩의 독창적인 유머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돋보인다.

줄거리


소설 '톰 존스'는 18세기 영국 농촌 지역을 배경으로 한 톰 존스라는 인물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톰 존스는 부유한 농부 올워시의 가정에서 버려진채 발견된다. 올워시는 톰을 입양하여 자신의 아들처럼 길러준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아이들과 달리 뛰어난 지성을 지녔던 톰은 성장하면서 올워시 부인의 조카인 소피 웨스턴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사회적인 신분 차이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톰이 성장함에 따라 그의 인생에는 여러 난관들이 찾아온다. 그는 소피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러가지 난관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사회의 다양한 집단과 부조리한 현실에 직면한다. 소설은 톰이 이러한 여러 어려움들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톰은 험난한 여정 끝에 소피와 결혼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의 진짜 아버지가 밝혀지며, 사회적 신분 또한 회복된다. 이 소설은 사랑, 우정, 충성, 그리고 배신 등 다양한 인간적 가치들을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등장인물


톰 존스 -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올워시에게 입양된 외동아이다. 출신을 알 수 없지만 지성과 용기를 갖춘 인물로 성장한다. 그는 소피 웨스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녀를 얻기 위해 여러 모험을 겪게 된다. 소설은 톰의 성장과 함께 그의 삶을 통해 인간의 기본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

소피 웨스턴 - 톰 존스의 사랑하는 여인이자 올워시 부인의 조카다. 그녀는 아름답고 지적이며, 선량한 마음을 지녔다. 소설에서 그녀는 사회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며 톰과 결혼하는 것으로 인생의 행복을 찾게 된다.

스퀘이어 올워시 - 톰을 입양한 부유한 농부이자 부모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사회적 신분과 도덕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톰의 성장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블리피 - 올워시의 친자식이자 톰과 대립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성격으로, 톰과 소피의 사랑을 방해한다.

주요장면


톰 존스와 소피 웨스턴의 만남 - 톰 존스는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소피 웨스턴이 갑자기 물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해낸다. 이 과정에서 소피 웨스턴의 마음을 사로잡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톰 존스의 여정 - 톰은 블리피의 모함으로 올워시 집안을 떠나 영국으로 향하면서 갖은 고생을 하며 떠돌아다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톰은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이기심을 체험하며,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게 된다.

톰 존스의 정체 - 소설의 끝부분에서 톰은 올워시의 조카로 발혀져 사회적 신분이 회복된다. 이를 통해 톰과 소피는 결국 결혼하면서 이야기를 끝맺는다. 이 대목은 이야기의 해프닝과 반전이 잘 조화된 부분으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When I consider life, it is all a cheat. Yet fooled with hope, men favour the deceit; trust on, and think to-morrow will repay: to-morrow's falser than the former day." - A Foundling The History of Tom Jones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것은 모두 속임수다. 그러나 사람들은 희망에 놀아나며 그냥 속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내일이 보상해줄꺼라 믿지만 내일은 이전보다 더 틀려먹었다. " - 톰 존스 이야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