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 확증편향은 혼용되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포스트에서는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의 차이, 그리고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인지부조화에 대해서는 이전에 작성한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2023.04.01 - [용어설명] - 내면의 충돌,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먼저 간단하게 인지부조화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기합리화와 확증편향과의 차이를 알아보겠다.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개인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상반된 신념이나 태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는 심리적 불안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쉽게 말해 본인이 자신의 신념과 다른 태도를 취할때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 불안감은 불편하고 불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부조화를 줄이거나 해소하기 위해 신념을 변경하거나, 행동을 변경하거나, 또는 부조화를 무시한다.
자기합리화(Self-justification)
이에 반해, 자기합리화(Self-justification)는 인지부조화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이다. 자기합리화는 개인이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나 부조화를 극복하려고 논리적, 합리적인 이유를 찾거나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을 합리적이고 옳다고 믿게 되며,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요컨데 인지부조화는 두 가지 상반된 신념이나 태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는 심리적 불안을 설명하는 이론이며, 자기합리화는 이러한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이용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확증편향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존 믿음이나 가설을 뒷받침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와 상반되는 정보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경향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확증편향은 인간의 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향으로,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것을 더 강화하려는 자연스러운 경향이 반영된다.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 두 개념 모두 사람들이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을 내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지부조화는 부조화를 해소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확증편향은 기존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를 선호하는 경향을 강조한다는 차이가 있다.
2023.04.19 - [심리맛집] -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의 사례들
'심리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TI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그 한계 (1) | 2023.04.17 |
---|---|
로터의 사회적 학습이론, 인정지위욕구 (0) | 2023.04.06 |
매슬로의 욕구단계(Maslow's Hierarchy of Needs) (0) | 2023.04.01 |
내면의 충돌,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0) | 2023.04.01 |
심리학의 마법,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0) | 2023.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