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걸리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첫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원숭이 두창은 어떤 병인지 알아보고 증상과 전파경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원숭이 두창(엠폭스)이란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발진과 유사한 독감 증상을 유발한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전 세계 및 미국 내에서 전파되고 있으며,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역사적으로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베리올라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과에 속해 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더 약한 증상을 보이며, 간혹 치명적일 수 있다. 아프리카에는 중앙 아프리카와 서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두 가지 유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질병이 존재한다. 2022년 세계적인 원숭이두창 발병은 일반적으로 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서 아프리카 유형에 의해 발생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은 1958년 연구용으로 기르던 원숭이 무리에서 천연두와 비슷한 질병이 두 차례 발병하면서 붙여졌다. 또한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천연두 소멸을 목표로 하던 시기에 콩고에서 기록되었다. 그 후 40년동안 보고된 사례가 없다가 2017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재발하였다.
원숭이두창 전파 경로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할 때 전파된다. 전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 감염된 사람의 체액, 상처, 딱지 또는 기침, 재채기 등의 호흡기 입자의 직접 접촉.
- 피부 발진에 노출된 최근에 오염된 물질, 옷이나 침구 등의 표면에 접촉.
- 감염된 동물로부터의 긁힘, 물림.
- 감염된 동물의 고기나 다른 제품을 준비하거나 섭취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피, 체액 또는 상처와의 직접 접촉.
-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평균적으로 1~2주간의 잠복기가 있고, 그 후 증상이 나타난다.
원숭이두창은 초기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 오한
- 기력 저하
- 발열
- 두통
- 근육통 및 요통
- 림프절 부종 (천연두와 구별하는 특징)
이러한 독감과 유사한 증상들은 대개 발진 발생으로 이어진다. 발진은 여드름이나 수포처럼 보일 수 있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발진은 얼굴, 입 안, 손, 발, 가슴, 생식기 또는 항문에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발진이 먼저 나타난 후 다른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 사람들은 발진만 겪을 수 있다.
발진은 여드름과 유사한 혹, 수포가 생긴 후 딱지가 생기고 떨어진 후 완전히 치유되는 단계를 겪는다. 원숭이두창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은 일반적으로 2~4주 동안 지속된다.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 경직된 목
- 가슴 통증
- 혼란
- 말하기 어려움
- 의식 상실
- 거동 불가
- 발작
- 숨 쉬기 어려움
현재 원숭이 두창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일반적인 지원 치료가 진행되거나 보통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예방백신은 FDA에서 승인한 두 가지 천연두 예방 백신인 JYNNEOS(Imvamune 또는 Imvanex로도 알려져 있음)와 ACAM2000이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에 사용될 수 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키워드 플래너 가입하기 (0) | 2023.04.13 |
---|---|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사이드바 광고 넣기 (0) | 2023.04.10 |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0) | 2023.04.09 |
유네스코의 등재유산과 지원내용 및 사례 (0) | 2023.04.09 |
리스트 예시: 게시물이 존재할 경우 3건을 노출합니다 삭제 방법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