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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맛집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영화 4편

by 감서 2023. 4. 19.

영화 '택시운전사'와 영화 '화려한 휴가' 주인공의 공통점은? 바로 둘 다 직업이 '택시기사'라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4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박하사탕, 꽃잎인데요. 이 네 작품은 518의 아픔을 잘 전달하면서도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작품 들입니다.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였습니다. 동원 관객수는 약 1200만 명을 돌파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독일 공영방송 ARD의 기자인 힌츠페터가 광주를 취재하기 위해 19일 나리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소개받은 기사 김사복과 녹음 기사 헤닝 루모어와 함께 광주로 향합니다. 독일의 기자는 광주에서 벌어지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지인의 도움으로 특별히 택시회사에 연락하여 통역이 가능한 운전사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힌츠페터와 김사복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우정이 깊어지게 됩니다.

 

 

 

 화려한 휴가

 

영화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 26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김지훈 감독이 연출하였고, CJ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동원 관객수는 약 680만명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분)는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동생과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좋아하며 소소한 삶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1980년 5월, 시위대 진압군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폭력과 총격을 가하며, 민우는 눈앞에서 동생 진우가 총에 맞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화려한-휴가
화려한 휴가 포스터

 

 

 박하사탕

 

영화 "박하사탕"은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였고,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99년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2000년 1월 1일에 정식으로 개봉하였습니다.

 

"나 돌아갈래"로 유명한 이 영화는 영화 내용 중 주인공 영호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이 되면서 첫사랑에게서 받은 박하사탕 선물이 군홧발에 밟혀 으깨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 이름이 왜 박하사탕인지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야기의 결말에서 시작하여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독특한 구조가 영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꽃잎

 

영화 "꽃잎"은 1996년 4월 5일에 개봉했으며, 장선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원작은 최윤의 소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입니다. 주연 배우로는 이정현, 문성근이 출연하며, 추상미와 설경구의 데뷔작입니다.

 

영화 "꽃잎"은 이정현의 데뷔작으로 유명하며, 5.18과 관련된 영화 중 가장 아프고 슬픈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이 영화는 5월 18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목격자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계엄군에 의해 어머니를 잃고 살아남은 소녀는 그 충격으로 미쳐버립니다. 굉장히 참혹하고 충격적인 영화로 평가되는 이 작품은 평범했던 모녀의 불행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의 참혹함을 선명하게 그려냅니다.

 

518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이외에도 '오래된 정원(2007)', '26년(2012)'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로는 '모래시계(1995)'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곧 5월 18일이 다가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하며, 그 시절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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