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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해까지 서식 범위를 넓힌 맹독문어, 파란선문어

by 감서 2023. 4. 30.

파란선문어는 파란문어고리속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볼 수 있는 작지만 치명적인 해양 동물입니다.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동해에서도 2018년 발견된 이후로 그 수가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란선문어와 그 독성, 그리고 서식지 확대가 주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파란선문어

 

서식지 및 특징

 

파란선문어는 일반적으로 얕은 산호초, 바위가 많은 해안선, 해초 바닥에서 발견됩니다. 몸길이가 12~20cm인 작은 문어로 몸과 팔에 독특한 파란색 또는 녹색을 띠고 줄무늬가 있습니다. 파란선문어는 수중 사진가들에게 인기 있는 피사체이지만 바다에서 가장 치명적인 생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독성

 

파란선문어는 바다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생물 중 하나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신경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 독소에 노출되면 몇 시간 내에 마비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독소는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여 호흡 부전으로 이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서식지 확대의 의미

 

지구 온난화로 인해 파란선문어의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동해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파란선문어는 수줍음이 많아 자극을 받아야만 공격하지만, 일단 공격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8년 1회, 2019년 5회, 2020년 4회, 2021년 8회 등 연도별 파란선문어 발견 횟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월별로 살펴보면, 1월, 3월, 4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내내 파란선문어가 잡히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견된 달은 5월과 11월입니다.

 

이제는 남해안의 경우, 전남 여수부터 부산 기장까지 파란선문어를 볼 수 있으며, 동해 울산 연안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2015년에는 국내에서 파란선문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고는 치명적이지는 않았지만, 물린 손가락이 부어오르면서 시민은 통증과 마비 증상을 보이고 며칠간 어지럼증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해변을 방문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문어에 쏘인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푸른선문어는 멀리서 감상할 때는 아름다운 생물이지만 절대 접근하거나 자극해서는 안 됩니다.

 

참조사이트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170040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4/26/774HHCEYRJG4LGZVWQP3Z6IM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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