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바레 증후군은 최근 가수 하하, 별 부부의 막내딸이 진단 받은 희귀병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길랑-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은 말초 신경계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경전달이 방해되어 근육 기능 저하, 마비, 감각 손실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흔하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당 1-2명이 발생한다고 추산되고 있다.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이라는 이름은 1916년에 이 질환을 처음으로 발견한 두 명의 프랑스 의학자, Georges Guillain과 Jean-Alexandre Barré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원인
길랑-바레 증후군은 대개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백신 접종 등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면역 체계가 오작동하여 자신의 신경계를 공격하게 된다. 발생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증상
근육 약화 및 마비: 일반적으로 증상은 양쪽 다리에서 시작하여 상지 및 얼굴 근육으로 점차 확산됨
감각 장애: 손발 저림, 찌릿거림, 통증 등의 출현
민감도 감소: 피부 감각이 떨어져 압박, 온도, 통증에 대한 민감도 저하
균형 장애: 근육 약화로 인해 균형을 잃을 수 있음
자율신경계 증상: 혈압 변동, 심박수 변화, 설사, 배뇨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음
호흡 근육 마비: 급성기에는 호흡기 및 신체의 기능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진단
길랑-바레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진단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경학적 검사: 증상과 체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척추강 천자(루미너 펑크션): 척추강에서 뇌척수액을 추출하여 분석한다.
전기 생리 검사: 신경 및 근육 기능을 측정하여 신경 손상을 평가한다.
치료
길랑-바레 증후군의 치료는 주로 다음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치료(IVIG): 이 치료법은 정제된 혈청으로부터 얻은 면역글로불린을 고용량으로 주입하여 면역 체계의 공격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IVIG는 일반적으로 5일 동안 매일 한 번씩 투여된다.
혈장교환(플라즈마페레시스): 이 방법은 환자의 혈장을 제거하고, 다른 혈장이나 혈장 대체제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면역 체계의 잘못된 공격을 일으키는 항체들이 제거된다. 혈장교환은 일반적으로 1-2주 동안 여러 차례 시행된다.
또한, 길랑-바레 증후군의 환자들은 증상에 따른 다른 치료들을 병행한다. 예를 들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 근육 경직을 완화하는 이완제, 혈압 조절을 위한 약물 등이 사용된다.
회복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들의 대부분은 치료 후 점진적으로 회복되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걸릴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장기적인 신경 손상이나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적인 재활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운동, 작업, 그리고 언어 재활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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